중소기업 6년차임

대학졸업하고 계속 다니는중..
중소기업이긴 해도 나름 매출단위기 큰 업계라 그런지 명절때 이런저런 선물 많이 들어오고 워낙 많이 들어오니 그냥 직원들끼리 나눠갖게 하더라
덕분에 항상 명절때 집 가면 명절 선물세트 양손에 한가득 두번 나눠서 들고 들어감
명절이라고 친척들 모여있는데 거기다 명절선물세트 쭈욱 어질러놓으면 어머니는 친척어른들한테 갈때 몇개씩 챙겨가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월급이나 많이 받지 이런거 뭐 이렇게 많이 가져오냐 농담하시면서 은근 어깨 으쓱으쓱 하시는데 솔찍히 이거 돈으로 얼마 하지도 않는것들인데 좋아하시는게 내가 얼마나 평소에 잘 안해드렸으면 좋아하시나 좀 짠 하기도 하더라

더 잘해서 더 번듯한 회사가고 얼른 결혼하거나 연애라도 해서 와이프,여자친구라도 데려갔으면 훨씬 좋아했을텐데 죄송스럽다 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