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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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2:43
결혼 4년차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 신혼생활도 없었고
나는 서른초반 와잎은 이십후반 4살차다
현재 인테리어쪽 일하고 있고 월3,400은 번다
외벌이임
나랑 똑닮아 너무예쁜 4살 딸이 있다
어디갈때마다 이쁘다,귀엽다 사진찍어도되냐 물어보고 할 정도
내심장을 줘도 아깝지 않은 딸이 있어서 볼때마다 행복하다
결혼생활은 서로 결혼 초반 성격차로 지독하게 싸웠고
지금은 서로 소 닭보듯 하며 각방 쓴지 4년 색스리스 2년이다
관계도 내가 며칠 구걸해야 할까말까 했음 결국 난 혼자 처리하는걸로 돌아섬
성격이 완전 갈려서
매번 내가 지고 들어가서 빌고 잘못했다하던가
집안일 시키는거 따박따박하고 돈도 쓰고싶은거 하게 해줘야만
집안이 화목해진다..
이렇게 가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결국 내가 네거티브하면 화목 끝ㅋ
6시 인나서 출근하고 저녁 7,8시쯤 퇴근해서 녹초가 돼 집들어오면
애 씻기란다.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못들어봤음
힘들다 여태 일하고ㅈ왔잖냐 나그냥 씻고 쉬겠다 하면
너는 퇴근이라도 하지 자기는 퇴근도 없다고 한다ㅋ
육아는 공동분담이라나..?
(딸래미가 엄마 찌찌 만지면서 자야 잠이들어서...)
9시에 얼집보내고 집안일 얼마나 하겠냐 4시까지 자유시간인거 뻔히 아는데
한마디 한적 없다
(왜냐? 난 애랑 잠깐 놀아주거나 쉬는날 같이 근교로 놀러가거나 할뿐
육아를 도와주는 수준이라 좋은아빠는 못되는거 같다...)
내성격도 지랄맞아서 참다참다 얼마 못가 싸운다
작업복,속옷등 내 빨래 내가하고
내방 청소, 내가먹은건 내가 설거지하고있다
이게 사람 사는건지.. 싶다가도 애때문에 4년참은듯
암튼 이번에 또 별것아닌거에 빡쳐서 이혼하자고 쪽지남겼더라
근데 이젠 나도 더이상 이사람 얼굴보는것, 목소리듣는것 자체가 넌덜머리가 나서 이혼을 결심했다
문제는 딸이다.
딸아이 육아면에선 정말 좋은 엄마이기에
양육권은 넘겨야하는게 맞고
양육비는 얼마를 요구할지 모르고..
내새끼 애비없는자식 만들어야하는게 너무 죄스럽고
(내가 아빠없이 엄마랑 살아와서)
당장 못본다고 생각하니 밤마다 혼자 질질 운다
애낳고 15년 피던 담배끊고 4년찬데..
엊그제부터 다시 태운다 기댈곳이 없다..
어떡하냐 나
나는 서른초반 와잎은 이십후반 4살차다
현재 인테리어쪽 일하고 있고 월3,400은 번다
외벌이임
나랑 똑닮아 너무예쁜 4살 딸이 있다
어디갈때마다 이쁘다,귀엽다 사진찍어도되냐 물어보고 할 정도
내심장을 줘도 아깝지 않은 딸이 있어서 볼때마다 행복하다
결혼생활은 서로 결혼 초반 성격차로 지독하게 싸웠고
지금은 서로 소 닭보듯 하며 각방 쓴지 4년 색스리스 2년이다
관계도 내가 며칠 구걸해야 할까말까 했음 결국 난 혼자 처리하는걸로 돌아섬
성격이 완전 갈려서
매번 내가 지고 들어가서 빌고 잘못했다하던가
집안일 시키는거 따박따박하고 돈도 쓰고싶은거 하게 해줘야만
집안이 화목해진다..
이렇게 가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결국 내가 네거티브하면 화목 끝ㅋ
6시 인나서 출근하고 저녁 7,8시쯤 퇴근해서 녹초가 돼 집들어오면
애 씻기란다.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못들어봤음
힘들다 여태 일하고ㅈ왔잖냐 나그냥 씻고 쉬겠다 하면
너는 퇴근이라도 하지 자기는 퇴근도 없다고 한다ㅋ
육아는 공동분담이라나..?
(딸래미가 엄마 찌찌 만지면서 자야 잠이들어서...)
9시에 얼집보내고 집안일 얼마나 하겠냐 4시까지 자유시간인거 뻔히 아는데
한마디 한적 없다
(왜냐? 난 애랑 잠깐 놀아주거나 쉬는날 같이 근교로 놀러가거나 할뿐
육아를 도와주는 수준이라 좋은아빠는 못되는거 같다...)
내성격도 지랄맞아서 참다참다 얼마 못가 싸운다
작업복,속옷등 내 빨래 내가하고
내방 청소, 내가먹은건 내가 설거지하고있다
이게 사람 사는건지.. 싶다가도 애때문에 4년참은듯
암튼 이번에 또 별것아닌거에 빡쳐서 이혼하자고 쪽지남겼더라
근데 이젠 나도 더이상 이사람 얼굴보는것, 목소리듣는것 자체가 넌덜머리가 나서 이혼을 결심했다
문제는 딸이다.
딸아이 육아면에선 정말 좋은 엄마이기에
양육권은 넘겨야하는게 맞고
양육비는 얼마를 요구할지 모르고..
내새끼 애비없는자식 만들어야하는게 너무 죄스럽고
(내가 아빠없이 엄마랑 살아와서)
당장 못본다고 생각하니 밤마다 혼자 질질 운다
애낳고 15년 피던 담배끊고 4년찬데..
엊그제부터 다시 태운다 기댈곳이 없다..
어떡하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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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양육비 정기적으로 보내줄거면 너도 만날 수 있는 권리 있으니까 당당하게 요구하면 되는거고..
나도 어렸을 때 부모 이혼하고 엄마 밑에서 자랐는데 정기적으로 아빠 만났다.
그래서 난 성인되기 전까지 이혼한 줄 몰랐다. 그냥 직업적 사정으로 인해서 별거하는 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