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권태기라고 그러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여친이 권태기가 온것 같다고 함. 

지금 자기 나름대로 옛날의 좋았던 기억들을 떠울리려고 사진을 보거나, 편지를 보거나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는 중임.

우리가 여행 예약해 놓은게 있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여행도 가야되서 못헤어진다고 그럼.

보통 권태기가 왔을땐 다들 극복하려고 노력하는건가? 아니면 그냥 헤어지는건가?

나는 개인적으로 좀 상처를 받았음. 여친은 이러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여주려고 ~도 해보고 ~도 해보고 할게... 라고 말하는데 구차하게 내가 그렇게까지 해서 나에 대한

사랑을 구걸해야하나 싶음.

아 ㅆㅂ 욕은 하기 싫었는데 감정 소모하는 것 같아서 존나 힘드네. 오늘도 딱 기분좋게 집에 와서 한 잔 하고 꿀잠 잘 수 있었는데 기분 잡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