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고 인간 관계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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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11:42
참..힘들어진다
3년전쯤에 나포함 불알친구 3명이서 동업으로 닭갈비집 차렸는데 조그마한 가게에 사장이 셋이다보니 이해관계가 성립이 안돼더라
결국 6개월만에 각자 다 찢어지고 연락안한지 3년도 넘어버렸네
저6개월 사이에 다같이 놀던 다른 15년지기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하게되고 결국 나는 이나이에 친구하나 없이 여자친구 딸랑 하나 남았다
어릴땐 담배 한개피도 나눠필정도로 막연하게 지냈지만 나이들고 전부 돈에 찌든 삶을 살다보니 그런 추억 마져 사라지고 작은 서운함에도 전화한통
하기가 망설여지더니 이 지경까지 왔네..
결론 친구랑 동업하지 마라 아무리 절친 재는 날 뭐든 이해해줄거야 생각까지 드는 친구라도 동업은 하지마. 돈도 돈이지만 사람 잃었다는게 더 가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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