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kt vs Grf

요즘 skt 경기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전부터 말한거지만 합이 너무 안맞아요..

1경기는 평소에 비하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초반에 탑쪽 갱킹에서 카밀이 궁으로 묶어놨는데 도대체 왜 거기다 세주궁을 안쓴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쓴다는게 제이스 포탑에 가까워져 이제는 잡기도 힘들때 쓰고
하루가 긴장을 너무 해서 뇌정지가 온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실수도 그런 실수가 없음. 단순히 qwer 중에 뭐 잘못누르거나 안눌렀거나 하면 에휴 뭐 저런 실수를 하냐 싶은데 과도하게 늦게 쓰는건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그 상황에서 빼는 콜이 나오는건 절대 아닐거고 하아...

콜도 진짜 이렇게 심하게 갈릴수가 없음.
제가 보기엔 칸 페이커는 싸우자는 콜을 자주 한거 같은데 누구는 들어가는데 누구는 이미 빽무빙 하고 있고 들어간거 보고 그제서야 뒤이어 들어가다가 플 반응도 못하고 포킹 맞고 죽고...
지금 경기가 당최 프로 팀이란 느낌이 안듭니다.
각자 자기 주관대로 오더 없이 하는 느낌입니다.
이번 써머에 진에어도 콜이 갈리거나 하는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보는데 skt에서만 유난히 너무 많이 나옴.

그래서 2경기에 주오더인 페이커 마타 바꾸고 하루 뭔가 어정쩡하게 하니까
클리드로 바꾼듯합니다.
솔직히 요즘 메타에 소나는 필수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심하게 어려운것고 아니고 라인전만 버텨도 s급 한타 기여도 챔프가 생기는건데 정말 꿀챔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테디 소나는 매번 망합니다. 1~2데스만해도 그래도 저정도면 한타에서 비벼볼만 하겠다 싶어도 3데스 이상 해버리니 기대감도 없고
심지어 퀘스트도 499로 깨지도 않음. 그냥 1분가량 cs안먹고 500채우면 그때부터 포킹?에도 돈 22원씩 들어와서 그게 그거 같은데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2경기 탑에서 싸우자 판단 자체는 다같이 했을거니 뭐 할말이 없는데
초시계로 포커싱도 망하고 소나가 자기 물릴까봐 궁 봇듀오 한테 쓰던데
그거 궁 써도 아군 중에 딜넣을 사람 아무도 없는데 왜쓴건지 참.
0.5초만 참아도 바로 옆에 탐켄치 먹기 있는데 시비르가 암살자도 아니고
걍 더 상황보고 밑에 칸 고리 다시 들어갈때 같이 호응하면서 썼어도 또 다른 양상이라고 생각함.

SKT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안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적어도  그런 모습이 경기에는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경기에서도 한판한판 질까봐 초조해하고 점점 급해보이고 이런게 그냥 보입니다. 스킬 그냥 후다닥 써버리고 합은 하나도 안맞고
승리고 자시고 본인들 경기력부터 신경쓰는게 가장 최선의 방법 같습니다.
경기력 챙기다보면 승리는 부가적으로 따라올거 같은데 지금 너무 승리에 목말라서 하나하나가 다 초조해보이고 다급해보입니다.

1경기 그리핀 상대로 나름 잘 한거 같아서 더 기대해볼만 했던거 같은데 아쉽네요...남은 경기 다이겨도 이제는 플옵권 가냐마냐 싸움 같은데 더 분발해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