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쓰래기 썰하나 푼다.
나는 3년사귄 5살어린 여자친구가 있어.
조금 철없고 이기적이긴 해도 정말 이쁘고 착한여자야
몇달전에 부모님께 여자친구가 있고 슬슬 결혼할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여자친구의 가정형편이나 스펙차이로 우리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더라 우리집이 금수저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먹고살만 한건데.
난 우리집 형편이 나쁘지 않고 부모님도 그런쪽에서 쿨할줄 알고 걱정을 안했는데 반대가 너무 심해서 안되겠더라.
그래도 이번 크리스마스까진 행복하게 해주려 했는데 감정을 주체못하고 23일날 데이트 잘하고 헤어지자 그랬어.
핑게로 하루에 몇시간씩 통화하는것도 힘들고 하루종일 카톡하는것도 힘들다면서 가장 행복해야 할날에 이별을 통보했는데
정말 펑펑 울더라 나도 몇번이나 달래주고 같이 울고싶은데 꾹참고 집에와서 울었어
그리고 오늘 전화가 와서 몇일씩 통화를 못해도 카톡을 하루에 한번만 해도 좋으니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면서 울길레
나도 병신같이 그러자고 했어. 우리집앞까지 온다는거 내일 출근해야되니 금요일날 보자고 마냥 미루고 말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여자친구를 사랑하긴 하는데 평생 같이해도 좋을거 같은데.
또 부모님이 반대하는데 궂이 꼭 이여자 아니면 안돼겠다. 이 여자 놓치면 다신 사랑 못하겠다 이런건 아니라서 결국 헤어지게 될껀데.
아직 사랑하니까 칼처럼 자르지도 못하겠어 나 정말 병신같고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