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낮아진거같다

자존감 낮은듯 해서 고민이야

평소에는 자존감 낮은 티를 안내고 당당하게 다니는데 

속으로 생각하는거 보면 자존감이 너무 낮다고 생각이 들더라

웹서핑하다가 자존감 낮은사람 특징이라는 게시물 보면 남을 과도하게 깎아내린다? 그러던데 그런건 절대 없음

내가 나를 사랑해야하는데 내가 봐도 나를 사랑할만한 구석이 뭐가 있나 모르겠어

내가 가진 것도 없는데 취준생 나이대가 되니까 더 그런거같아

주변에 자기거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 착착 나아가거나, 집에 돈이 있어서 자기 하는거 실패해도 걱정없이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 사람들 보면

나는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인생인데 난 뭐하나 제대로 준비된게 없어서 초라해지는 느낌이야

심지어 주변에 나를 도와주고 이끌어줄만한 사람도 없어서 혼자 극복해야해

그나마 평소에 예쁜옷 입는거 좋아해서 옷 잘빼입고 나가면 자존감보다는 자신감이 올라가는건 있는데

자존감은 아니어서 별 의미 없는거 같다

주변에 잘난사람이 많아서 그런거일수도 있어

친한친구 한명만 예를 들면 

머리좋고 성격좋고 사회성좋아서 사람들과 금방친해지고 

운동잘하고 외모도 준수하고 이런 와중에 여자도 잘 만나고 다니면서 자기할일도 잘 준비하고있는 정도?

이런 사람도 부족한부분이 물론 있긴 하지만 남들보다는 완벽에 가까운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내가 더 초라해보인다

그나마 나자신을 사랑하려고 장점을 생각해보면

성격이 좋다, 멘탈이 웬만한거로 안흔들린다, 선한 인상, 잘 웃는다, 관찰력이 좋다, 노래를 보통이상은 잘 부른다

옷을 기본이상은 입는다

진짜 별로 없네 하..

자존감이 올라가야 뭘하든 잘될텐데 

올해들어 코로나때문에 집에 박혀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사회성도 급격히 떨어지고 자존감도 바닥까지 가라앉아버린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