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개명하라는데 어떡해야하냐
EkZnKa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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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09:35
뭐 알음알음 해가지고 용한 점쟁이를 만났나벼
가니까 대뜸 점쟁이가 먼저 엄마한테 화를냈대
왜 애 이름을 막 지어서 인생을 망치고 있느냐고
얼른 이름바꿔서 꼬인 인생 풀어주라고 막 뭐라했대
근데 사실이거든
할아버지가 돌림자때문에 친척들이랑 이름을 맞춰서 지어줬음
엄마가 따로 알아온 이름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할아버지가 시키는데 별수있나..
여튼 지금은 부모님 이혼했고 할아버지는 옛저녁에 돌아가셨음
그러니까 옛날 못해준게 한이 돼셨는지 이제서라도 이름좀 바꾸면 어떻냐고 하심
25년 넘게 살아와서 갑자기 이름을 바꾸라고하니까 혼란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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