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회사 한달차
예전 나 기억하냐
전 직장다니다가 때려치고 중소갓다가 통수 맞고 질질짜다가 운좋게 중견입사한 개집러임
하루, 3일, 1주일 후기올리다가 한달 지나서 다시 후기올림
우선 업무가 존나게 많음 ㅋ
근데 자율적으로 조율하고 펑크만 안내면 되는 업무라서 스트레스는 없음
한달동안 회식 2번했는데, 술 강요 일체없고 9시 전에 무조건 해산함
첫 월급 받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와서 놀램 ;
업무 상 터치하는 사람 없어서 편함 , 윗선에서 업무상 책임 확실히 지어줌
피드백이 굉장히 빠르고 좋음 .
점심 법카로 먹는거라 가격제한 없음. 그냥 먹고싶은 거 맘대로 먹음.
업무보다가 졸리면 걍 나가서 산책하고 와도 상관없는 분위기
주차 자리 널널해서 좋음 (전직장에서는 주차 자리 협소해서 대리 밑은 차 못끌고왔었음)
회사행사가 전혀 없음 (야유회, 체육대회,주말등산 등등 창립 이후 한번도 한적 없었음)
회사에 고인물없어서 좋음.. 흔히 말하는 꼰대문화가 전혀 없음. (전직장 평균 연령대 40살인가 그랬음. 남자 중에 20대 나 혼자엿음;)
연말 상여나옴 100~800%까지 차등인데, 1년차라 기본 100~200 %일듯 .. (전회사 상여없음, 상품권줬던 ㅈ소)
하나 안좋은건 칼퇴하는 분위기는 아님.. 따로 지시가 없어도 자기 할일 하고 마무리하는데 10분에서 30분정도는 늦게 끝난다.
나도 눈치보다가 20분쯤 슬슬 짐쌈
이직하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