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요즘은 점점 다양화 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방의 근간은 게임방송이라고 할 수 있음
한국인일지라도 서양적 관점에서의 인터넷, 게임 많이 하면 찐따라는 각인이 존재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인방도 그런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그러나 현재 한국의 20대 중반 ~30대 중반 정도까지는 온라인 게임이 오히려 청소년, 청년기에 주류 문화였고
( 서양마냥 운동이 주류로 자리 잡은적이 없음 )
지금 10대, 20대 초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게임 비중이 늘어났을뿐 기본적으로 10~30대 중반 다 게임이 주류인 세대임
한국 인터넷방송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프리카의 경우도 2000년대는 와우 방송, 여캠들 위주의 규모가 작은 마니아문화였는데
( 이 때는 시청자 300명이면 흥하는 방송이였고 지금은 아프리카건, 트위치건 인기 방송들이 보통 1~3만 )
2011년에 롤이 흥하면서 아프리카 규모도 급속도로 커졌는데 이때만 해도 똑같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끼고 살아도
인방은 마이너 포지션이고 SNS 이용자들은 좀 있어보이는(?) 이미지를 형성했음 ( 사용자도 SNS가 훨씬 많으니깐 )
이후 SNS는 몇몇 사건들과 유튜브의 성장에 휩쓸려 기세가 꺽인 반면에 인터넷방송은 중계권 확보, 유튜브 성장과 맞물려 규모가 더 커졌음
인터넷방송을 하는 사람중에 적잖은 수가 과거 80,90년대 연예인들 마냥 업소, 양아치 출신들이 많음 ( 지금도 뭐 일진출신 아이돌들이 나오지만 )
지금 인터넷방송에 대해 저질적 인식을 가지는게 옛날 어르신들이 연예인들 딴다라 취급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봄. 충분히 그런 시각 가질만함
그러나 아무리 어르신들이 부정적으로 봐도 연예인들이 당시 젊은 세대들의 스타가 됐고
지금 초등학교 장래희망 조사하면 유튜버, bj 같은게 순위권을 차지할정도로 이미 세대간에 인식차가 존재함
여기 익게에서 몇몇 사람들이 마이너 문화다 뭐다해도 인터넷방송은 이미 젊고 어린 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큰 주류 문화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영향력은 더 커질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