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6 모쏠 썰좀 들어주라...
고등학생때까진 그래도 나좋다고 하던 옆학교 여자애도 있었는데
그땐 친구들 하고 노는게 좋아서 그런거 다 무시하고 살았었어
재수하면서 스트레스로 엄청나게 먹어댔고 그덕에 1년동안 30킬로정도 쪘지
다행히 재수 성공해서 대학은 들어갔는데 100킬로를 넘어가는 몸무게 가진 남자랑 사귀어주는 여자는 없더라
2년간 대학들어가서 술만 줄창 먹으니 또 찌더라고 ㅎㅎ
어찌저찌 3급받아서 군대는 들어갔고....군대가니 살은 빠지긴 하더라
제대하고 나서는 성격이 엉망이 돼서 복학하고 또 술퍼마시고 하다보니 살은 다시 금새 올라오고...
여친 없이 살다보니 뭔가 외롭다는 생각도 안들더라
발렌타인이나 뭐 그런 커플 기념일 같은거 오면 친구들 못만나니까 좀 짜증난다 싶은정도?
근데 나름대로 총각이라고 성매매같은건 한번도 안해봤는데 진짜 이제는 좀 지친다 이러고 혼자사는거
부모님은 이제 나한테 더이상 얘기도 안해...이나이에 모쏠인거 아시게 됐거든...
솔직히 진짜 사랑하는 여자랑 같이 잔다는게 사랑하는 느낌이라는게 너무 궁금하다
하...시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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