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상한단체아니지?

유료로 하는 mbti성격유형검사를 친구의 지인이 해줬어
해석은 전문가한테 맡겨서 해왔나봐
그 검사 결과를 친구의 지인이 받아온다음 나한테 설명해주는데
내 생각의 방식부터 성격까지 너무 세세하게 들어맞더라고 ㄷㄷ
그중 하나가 내가 생각도 많고 사교성도 좋은데 인생에 있어서
능동적으로 계획과 목표를 세우질 않고 현재에 만족한다는건데
이외에도 말하는게 정확히 내모습이었어
내 성격의 단점들을 나도 인지하고 있지만 쉽게 안고쳐져서 고민이었음

그분 재밌어서 친구먹고 가끔씩 보려 했는데 내 심리를 꿰뚫어버리니까
뭔 말을 하든 내 심리와 의도를 다 알거같아서 기분이 아리까리하더라친구 먹고 놀 그럴 마음이 사라지게됨ㅋㅋㅋ

아무튼 그 성격유형에서 안좋은점들만 좀 고치면 완벽할거같다고
그런걸 상담하고 고치도록 도와주는 전문 상담사같은거
시범단계라 데이터 수집중이라고 무료로 붙여준다고 해서 한다했거든?
원래 이런거 공짜로 하라해도 의심많아서 절대 안하는데
친구의 지인이라 일단 믿고 친구도 한다해서 같이하기로함
뭐 이상한 단체 아니겠지?
그분이 말을 ㅈㄴ잘해서 혹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 삶에 있어서 도움되고 의미있는 활동같아서 하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