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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어버이날에 뭐 못하겠어

cxO5IDMo 5 139 1
애초에 원래 사랑해 고마워 라는말 안하고 살아서 못하고
하루에 30~1 시간정도 재밌는 얘기하고 노는 편이었다
근데 오늘 어버이날이나 생일에는 왜 항상 아무것도 안해주냐고
뭐라고 했다 근데 난 친구들한테도 미안하다 고맙다
라는말 못하는데 엄마아빠한테도 못한다

그냥 자연스럽게 상대가 느껴줬으면 좋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엄마가 이런말 하니까 좀 이상하다
난 말도 선물도 엄마 사랑한단 말도 못하는데..
엄마는 나한테 생일케이크 사준다 난 못하겠다
엄마한테 재밌는 말 해주고 엄마 웃게 해주는건 자신있는데
난 엄마좋아 라는 직설적인 말은 도저히 안나온다

5 Comments
lA2yBo2v 2019.05.10 00:27  
말이라도못하면 행동이라도하지 말도 행동도안하면 자식키울맛 참 나겠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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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k7dpsx 2019.05.10 00:30  
뭔 병1신같은 마인드지ㅋㅋㅋㅋ
걍 부모님 죽고나서 잘해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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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Zmr7UTY 2019.05.10 00:32  
내 친척동생이 딱 너같았다.
내가 그렇게 표현 좀 하라고 했는데.
못하겠다 그러더라 매번
근데 작은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어
심장마비로.
작은아버지 입관 때 동생이 그렇게 오열하면서 사랑합니다 아빠. 사랑해요. 이 말 밖에 못하더라.
아 ㅅㅂ 이거 치는데도 그때 생각나서 눈물난다.
무튼... 못한다 하지말고 할 수 있을 때 맘껏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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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kPKoQS 2019.05.10 00:41  
안하는거지 못하겠다는 염병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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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4zl0Cv3 2019.05.10 10:50  
있을때 잘해라 ㅡㅡ
그냥 한번 하면되지 변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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