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곳에 낙원은 있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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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00:22
부동산 주식 이거저것 공부하면서 빛을 못보다가
어느 순간 그냥 도피하게 되네.
알고리즘으로 뜨는 부동산, 주식관련 영상을 클릭해서 보고싶지만 괜히 또 실패할거같아서 클릭 못하겠다.
돈 벌어야한다, 집사야한다 등 혼자 압박감에 시달려서 주변에서는 젊은데 왜이렇게 서두르냐 할 정도로 다급했다.
언제까지 원룸 전세로 돌아다녀야 되는지 취업 4년차인데도 참 갑갑하다.
주변 젊은 친구들은 안그런데 왜 혼자 겉멋만 든건지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서 맘편히 취미도 못즐기는지 참..
개집도 그냥 생각없애기 좋은 도피처다.
의지와 노력은 어정쩡하게 할 바에야 하지 않는게 좋다는 친구의 말을 한심하게 생각했지만 내가 지금 이러니 반박도 못하겠다.
직장선배들(집을 가진) 말로는 내 나이때에는 그냥 연애나 열심히하고 열심히 놀아라 라고 말하시는데 참 그렇네
이제 30인데 노력을 다시 불태우고싶다. 그런데 방향을 모르겠다.
어차피 집 못 사니 막 즐기는 친구들 보면 한심해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점점 수긍이 되기 시작하고 나도 돈 좀 써볼까 라는 생각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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