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격이문제인지좀봐주라.

아까 너무빡쳐서 자기전 익게에 글씀

알바하다가

점심먹고있었는데

실장님이전화받더니

나한테 사무실열쇠주면서

퀵보내야할거있는데 불러놓고 깜빡했다고

사무실문만 열어주고 오라고해서

헐레벌떡뛰어감

근데 가니까 물건이 무게가좀나가는고 양도 좀많았는데

퀵기사는 노숙자할배같은분이오심

그래서걍 내가도와줘야겠다 싶어서

대차에실고 같이갔는데

기사할배가 반말쓰는건 그냥 전혀 문제가안됬음

근데 이 인간이 날물끄러미 보더니

갑자기  내젖꼭지하고 가슴을 툭치는것도아니고

꼬집으면서

'어이구 학생이여? 허허'

이러는거임

순간너무 어이가없으면서도

기분이너무나빠서

쌍욕나올뻔했는데

겨우참았는데

표정관리는안되더라

원래 어르신들한테 잘해주자는 마인드고

성격좋다고 간간히듣는편인데

내가 가슴이튀어나온것도아니고

약간마른편인데

갑자기뜬금없이?

지금도화가난다 쨋든

계속나한테 이런저런말거면서

그러는데

얘기는귀에하나도안들어오고

단답으로 대충대답하고

물건차에실어주고 다시밥먹으러갔는데

기분이너어무나쁘고

지금까지도

내가 그때따졌어야했나 

아니면한대쳤어야했나

그인간은대체무슨생각으로 내가손주같았나 그랬나

걍기분나쁜거 대충 잊어버리려고해도

너무 기분이나뻐서

지금까지도 열불이난다

아.. 참고로 남자다 여자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