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 초보의 어이없는 변명 ㅋㅋㅋ

맥주한잔 하려고 편의점 가서 맥주사고 안주 고르고 계산하는데

맨날 타이밍 안맞아서 못샀던 치킨 꼬치 있길래 하나 달라고 하고 계산하려고 했는데

처음보는 알바가 치킨 계산하는데 안절부절 못하는거임

치킨 계산은 코팅된 A4용지같은거에 바코드 있고 거기 중에 하나 고르는건데 

초보라 그런지 그걸 못찾고 여기저기 찾더라.

뭐 그럴수도 있지 처음이니까 기다렸는데 한참이 지나도 못찾더니 갑자기 나보고 그러더라.

"저 손님 확인해 보니 이게 유통기한이 지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맞춰 튀겨서 파는건데 길어봤자 몇시간 전에 튀긴게 유통기한이 지나다니....

그냥 모르는척 아, 그래요? 했더니 

혼자 엄청 뿌듯해 하는게 보이더라.

다른 사람이 저런 어설픈 변명했음 안넘어갔을텐데

어린 학생이 처음 알바하는거 같아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그냥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