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도 뒷담을 까인다는걸 알고 충격먹었다.

고등학교 친구놈이 속도위반해서 저번주 일욜에 결혼했는데 조금 일찍도착했음 애들이랑 오랜만에 노가리나 까려고보니까 고딩때 여친이랑 걔랑 같이놀던 친구들있드라. 여친이랑은 나쁘게?헤어진건 아니어서 나 제대하고도 몇번보고 그랬는데 걔나 나나 각자일때문에 차츰 멀어지긴하드라. 암튼 반가움 반 어색함 반 일찍왔네 다른 애들은 아직안왔냐고 물어봤는데 걔친구들이 ㅈㄴ 경멸하듯이 처다보고 딴데로가드라. 벙쩌가지구 처음엔 의아하다가 내가 뭐잘못했나 그러고있었는데 화장실앞에서 고딩때여친이랑 마주쳤는데 아깐 자기친구들땜에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왜 피하냐고 내가 뭐잘못했냐고 물어봤는데 헤어지고도 연락하거나 sns좋아요 이런거누르는거보고 내가 미련남아서 구질구질한 놈 같다고..... 참....이유듣고 또 벙쪄서 헛웃음나드라. 요즘도 연락은 안하지만 좋아요는 눌렀는데 또 까였었겠지...?ㅋㅋㅋㅋ 나는 주변사람을 내편으론 못 만들어도 적으로는 만들지말자 주의여서 주변사람들한테 나릉 최대한 예의바르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고등학교때 전교부회장이였어서 인싸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싸는아니구나 생각하고 잘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술한잔 걸치니 또 생각나네 푸념할데가 여기밖에 없었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