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누나가 미친거 같다
올해 32살인 사촌누나..
어케 일정이랑 장소가 맞아서 어제 술자리 가졌음
뭐 그냥 사는 얘기 하다가 연애 얘기가 나옴
누난 연애 안하냐고..
그랬더니 나온 대답이 '나 박기웅 만날거야'
'아 박기웅 같은 스타일 만날거라고?'
'아니 지금 드라마 나오는 애 있잖아. 걔 만날거라고'
??? 뭔 개쌉소린가 해서 진지하게 들어봄
일단 사전설명을 좀 하자면 이 누나가 이쁘긴 이쁘다
키도 160 후반에 엄현경이랑 비슷하게 생김
남자도 좆나게 꼬였었고
근데 이누나가 재작년에 풀파티 같은데 가서 서강준이랑 같이 춤췄다함
뭐 원나잇을 한것도 아니고, 부비부비를 한것도 아니고
한 1미터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춤추고
대화 한두마디 나눴다고 함
여기까지 듣고 그래서 시발 뭐 어쩌란건가, 서강준 와꾸 보니까 일반인으론 성이 안찬다는 얘긴가했는데
자기가 그 일 있고 나서
연예인도 자기랑 같은 그냥 사람이고, 맘만 먹으면 꼬실수 있을거 같다고함..
적당히 상황이랑 시간만 들면 연예인 사귀는거 어렵지 않을거 같다고........
듣고 나서 맥주를 부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자기는 진지하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더라.
이 미친년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 꾸리는게 지 꿈이랬는데
어쩌다 이지경이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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