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친한테 엄청 감동받았다ㅠ

카톡오길래 보니까 이번주말에 여행가자고 함


잉? 갑자기? 준비도 안했고 어디갈지 생각도 안해는데..ㄷㄷ


성수기라 미리 방도 잡아야하는데 최대한 빨리 알아볼게 했는데


괜찮대 자기가 몇주전부터 준비다했다고


팬션도 잡고 여행코스, 밥집까지 다 준비했다고


차에 기름만 빵빵하게 넣어오래


5년차 커플인데 보통 내가 준비하고 데리고다녔는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먼저 준비해서 짜잔 하니까 감동받았음ㅜ


그리고 여친이 먼저 1박 하자는말도 첨이다


다른커플들은 뭐 평범할수있는 일이겠지만


여친이 소극적이고 아직도 외박에 대해 부끄럼 많아서 먼저 말 꺼내적도 없는


데 한번 적극적으로 해주니까 넘 좋다


이맛에 연애하는가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