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겜 취미로 하는거 즐기면서 개재밌었는데
BHHVCz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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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04:42
요즘 겜들할땐 경쟁겜들밖에 없어서 그런가 뭔가 쫓기면서 하는것같다
90년대 00년대 겜할땐 초딩이었는데 어무니 주민번호로 리니지하고 놀았음 아재들 유쾌하고 착하고
주말에 일어나면 오늘은 또 아재들이랑 겜하면서 늑대 반죽여놓고 고기주면 테이밍 되는데 그거 하는 맛으로 맨날 하고그랬는데 그렇게 좋아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요즘은 경쟁겜이 주류고 툭하면 엄마 어딨니 요샌 할무니에 조상님도 찾는거같더라
그래서 요즘은 그냥 겜하면 재미가없다 맨날 경쟁해야되고
근데 경쟁겜에 이제 길들여졌나봐 안하면 또 재미없다?
힐링하겠다고 힐링겜 찾아서하면 잠와서 끔
현타와서 저번년도에 자전거 사서 개달렸는데 여름엔 좋았는데 겨울땐 진짜 타면 뒤질것같애서
이것도 잘 안하공..
패스오브엑자일 옛날 추억에 젖어져서 할것같앴는데 채팅창 꼬라지보면 그냥 옛날 감성 아재들이 그립다 그땐 보자마자 쌍욕은 갈기더라도
정이 느껴졌었는데 이제 28살이지만 참 그립네 틀딱 된건가
그땐 바람의나라 유료화라서 10까지만 키우고 다른거 10까지만 또 키우고 반복하고 리니지도 유료화여서(그땐 유료화가 대중적이었음) 레벨 9까지만 올리고 늑대 도베르만 길들이기만 했는데도 재밌었는데 요즘 뭔 겜을해도 졵나 재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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