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브 보고 왔는데

영화는 솔직히 별로였음.

근데 옆자리 커플 얨병할 새기들

여자는 공룡 튀어나올 때 마다 쇳소리 존나 나게 꺅꺅 대는데

꺅꺅 대면서 활어 마냥 몸도 같이 펄떡 펄떡 뛰는게 영화 끝날 때 까지 삼십번도 더 됐던 것 같다.

거의 뭐 4d 영화관 인 줄 내 의자도 같이 흔들려

하마터면 콜라 흘릴 뻔

남친 새기는 여친이 놀라가지고 발작 일으키면 진정을 시켜주든 뭘 하든가

여친 놀랄 때 마다 옆에서 괜찮아~ 이게 끝

그리고 나선 쟤는 뭐 같녜, 저건 뭐 같니 신나게 설명충 짓 하고 있고

팝콘은 또 두통 사와가지고 쩝쩝 대면서 잘도 처먹드라

짜증나니까 먹는 것도 맘에 안들어짐

나 말고 남친놈 옆 아저씨도 눈치 오지게 주드만

끝까지 마이웨이 하는 개자식들 때문에 영화 관람 싸그리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