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친구 커플 헤어지는 거 실시간으로 봤다.

KxPWAUHm 20 525 6

이번에 이사를 하게 돼서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 하고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커플이 하나 껴 있었음.


그러다가 술이 빠질 수 없다며 마시기 시작했는데


커플 중 남자를 M이라 하고 여자를 W라 하겠음.



우리가 어릴 때부터 친구이긴 하지만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음


근데 그 날은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야기가 그쪽으로 계속 흘렀음


그러다 M이 "00(나)이 고추가 ㄹㅇ 오이고춘데 ㅈㄴ커" 이런 말을 했음


원래 이런 농담을 안 하는 우린데 갑자기 저런 말을 하니까 좀 당황스러웠음


근데 다른 애들하고는 저 정도 농담은 하니까 웃으면서 받았음


근데 W가 


"오이고추는 크기만 크고 안 맵잖아"


라고 말을 함.


다시 이어서 w가 


"아 근데 작고 안 매운 W보다 크고 안 매운 00이가 낫겠네 ㅋㅋ" 라고 말을 함


순간 분위기가 차가워짐


근데 그 어색한 분위기에서 M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한술을 더 떠버림


"고추가 작은 게 아니라 입이 큰 거 아닐까? ㅋㅋ"


분명 얘네는 커플인데 왜 저런 말들을 하는 걸까 싶었음


아니면 자기들끼리는 원래 저런 농담을 하는 애들이었나?...


커플끼리 저런 농담을 할 수 있는 건가?... 내가 뭣도 모르는 건가 ...


M의 마지막 발언에 충격을 먹은 나는 순간 여러가지의 생각이 들었었음


커플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도 싸했는지


이제 집에 가자며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는데


W가 갑자기 "헤어지자" 라고 말을 함.


전부 다 놀라서 표정이 0o0 이러는데


M만 자연스럽게 "그래 헤어지자" 이러고 혼자 집에서 나감;


W는 " 집들이에 분위기만 망쳐서 진짜 미안해, 00아 내가 조만간 밥 살게" 이러고 따라 나감


이게 한...일주일정도 전에 있던 일인데


그 둘은 진짜 그대로 헤어짐.


둘 다 비슷하게 나랑 친한 애들이라 누구 편을 들기도 애매했는데


어제


W가 연락이 왔음.


전에 말했던 밥 사주겠다고


마침 안 먹었어서 오늘 바로 먹을래? 라고 물었더니


그럼 먹을 거 사서 우리 집으로 온다길래 알겠다고 했음


그러고 족발을 사 왔길래 간단하게 맥주에다가 먹었음.


그러고 이런저런 얘기 좀 하다가


W가 M욕을 하기 시작함


대충 그럴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둘 다 친구이기에 같이 욕을 할 수는 없어서


들어만 줬음.


그러다 W가


"00이 너는 참 좋은 애 같아,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라며 칭찬을 하고


난 또 기분 좋아서 내 생각에도 난 좋은 사람 같다며 너스레를 떨음


근데 뭔가 느낌이 좀 이상했음


W 눈빛이 촉촉했달까...


M을 욕할 때 글썽거리긴 했지만 그것과는 다른 촉촉함이었음


의아함을 느끼고 있을 그때 W가 "근데 진짜 오이고추야?ㅋㅋ" 라고 함


"응" 이라고 대답을 했음


그랬더니 W가 입을 '오' 발음으로 오므리더니 


"나도 입 안 커, M이 작았던 거야" 라고 말을 함.


뭔가 W의 오므려진 입과 멘트가 굉장히 야하게 다가왔었음


그리고 갑자기 W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음


분명 친한 친구의 몸이었는데 갑자기 섹시하게 보이기 시작했음... 


가슴이 저렇게 컸었나 싶고 입술은 왜 저리 빨갛지...


피부는 원래 저렇게 하얬었나 싶고


순간 제일 어지러울 만큼 자극적이었던 건 레깅스를 입은 하체였음


쇼파 앞에 나란히 앉아 있었는데 비스듬히 쇼파에 기대어 있는 W의 툭 튀어 나온 골반이 정말 아찔했음


이 모든 게 정말 순간 든 생각이었음


아 이래서 남녀엔 친구가 없구나 순간 생각이 들었는데


W가 


"어딜 봐 ㅋㅋ" 라고 말을 함


순간 놀라서 " 아냐 안 봤어 ㅋㅋ"라고 말을 하긴 했는데


이미 W는 상류사회에 나오는 김규선처럼 요망하게 웃고 있었음


빨갛게 익은 입술이 벌어지면서 W가 다시 입을 뗐음


"나도 오이고추 좀 보여줘 얼마나 큰데 ㅋㅋ"


그 말은 나에게 그린라이트였고 이성을 끊어버린 하나의 칼질과 같았음


족발 특유의 냄새는 잊은 채 


W랑 나랑은 흔들린 탄산수처럼 서로에게 뿜어져 나갔고


아까부터 신경쓰이던 빨간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음


28년 인생동안 그렇게 자극적인 전희는 없었던 것 같음


검은 시스루 상의에 손을 넣어 아까부터 비치던 속옷을 웅큼 집어서 빼는 순간


W의 입에서 첫 신음 소리가 나왔고 이어서 W의 손이 내 바지로 내려오는 그런 내용의 ㅇㄷ이나 웹툰, 망가는 없냐?

20 Comments
vmgH788p 2019.08.31 09:21  
야 시발로마

럭키포인트 1,952 개이득

XjYIvdeG 2019.08.31 09:30  
씨이발...

럭키포인트 1,948 개이득

nFRI1OxT 2019.08.31 09:36  
시발년아

럭키포인트 2,778 개이득

owEjLJik 2019.08.31 09:48  
아 시발 ...
섯는데 ㅡㅡ

럭키포인트 302 개이득

N45uJdAe 2019.08.31 09:48  
이런 ㅅㅂ

럭키포인트 1,620 개이득

xcBoZbmu 2019.08.31 09:59  
일 똑바로 해라

럭키포인트 1,563 개이득

Fj8Ok22s 2019.08.31 10:12  
그림으로 다시 그려와라

럭키포인트 1,974 개이득

WBGQDOHW 2019.08.31 10:12  
아 뭔가 수상해서 바로 내려서 마지막글 봤네 . 근데 다시 올려다 볼라고

럭키포인트 1,017 개이득

ADMrl6Ri 2019.08.31 11:01  
너는 쓰고 나는 싸고

럭키포인트 4,349 개이득

3gXcaMle 2019.08.31 11:02  
중간부터 싹이보여서 내림

럭키포인트 311 개이득

jTbXTWs2 2019.08.31 11:05  
알고있었지만 재밌었음

럭키포인트 2,164 개이득

3PQPvnc0 2019.08.31 11:12  
시발..려니..ㅈ,

럭키포인트 4,188 개이득

foFTTeH2 2019.08.31 11:23  
ㅡ.ㅡ

럭키포인트 2,403 개이득

QGN6juSp 2019.08.31 11:54  
10알놈아 섯다

럭키포인트 2,974 개이득

8lkMEl2I 2019.08.31 11:56  
아이 개..새...

럭키포인트 4,312 개이득

rsaHPO1k 2019.08.31 12:35  
좋은 엔딩 옳은 엔딩

럭키포인트 917 개이득

RjAgku0c 2019.08.31 12:38  
중간에 딱 막줄로 이동

럭키포인트 2,337 개이득

jafEaI2E 2019.08.31 13:09  
요약좀

럭키포인트 1,884 개이득

rqom7uSz 2019.08.31 17:24  
내용 좀만 더 알려주면 찾을 수 있을거 같은데....
좀 더... 좀만 더...

럭키포인트 3,914 개이득

0AuQpyvT 2019.08.31 20:37  
먹을거 사들도 집에 왔다는 거에서 눈치 깠다 ㅋㅋㅋ

럭키포인트 1,122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