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시험 보고 왔다.

내가 마지막에서 두번째라 내 앞번호 사람 시험보는거랑 마지막 사람 시험보는거 참관 했어

근데 하필 둘다 여자야

첫번째 분

계속 차선을 2개로 가려 함.

깜빡이 넣고 30m 가야되는데 3m가고 바로 집어넘.

우측 깜빡이 넣고 점점 왼쪽으로 가더만 또 옆차선 침범

결국 다른 코스랑 헷갈려서 구간이탈로 실격

두번째 분

이 분이 더 심함.

처음에 좌측깜빡이 키고 진입할때 악셀 안밟음.

원래 한차선 넘어 갈때 마다 깜빡이 껏다가 키고 해야되는데 끄지도 않고 노악셀로 차선 2개 가로질러 감.

감독관 답답함이 느껴짐.

차선 바꿔야 되는데 사이드미러 안보고 그냥 들어감.

두번 째 차선 바꿀 때는 고개를 90도 직각으로 돌려 옆 창문보고 넘어감.

자기도 점수 까인거 인지했는지 갑자기 혼잣말 중얼거림.

"할수있어... 할수있어... 할수있다.."

그렇게 깜빡이 안넣고 한번더 넘어가더라.

빨간불인데 못보고 스무스하게 지나가서 실격

암튼 좋은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