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아침에 이여자 만나도 되냐는 글쓴 사람임
https://gezip.net/bbs/board.php?bo_table=anony&wr_id=624572
자고일어나니까 댓글많이 달렸더라
대부분 부정적인 댓글이었어ㅋㅋㅋㅋㅋ
나도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이 없어서 모르겠음
아무튼 나랑 끽해야 한두살차이나는 애가 자살계획까지 세워놨는데 나보고 운동도 같이해주고 밥도 같이먹어주냐고 여러번 물어보는거보고
정말 힘들고 주변에 도와줄사람 하나 없나 싶어서 얼굴도 모르는 나한테 부탁하는게 너무 불쌍해서
새벽감성으로는 도와주고 싶고 그랬으나 자고 일어나서 형들 댓글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좀 아닌거같음
자기말로는 가족도 없고? 이건 좀 과장인거같고ㅋㅋ 친구도 없고 아무도 없다는 식인 사람한테 내가 해줄수있는게 있을까 싶음
나는 부정적인 모습만 안보이면 같이 운동하는거 정도야 괜찮다곤 했는데
얘가 외모에 자신감도 없고 체중많이나가는거 싫냐고 물어보고 살빼고나서 만나겠다고 그러는거 봐서는
막 예쁠거같지도 않고 살집도 좀 있을거같아서 좀 그럼..
솔직히 외모는 평범하기만해도 상관없거든
고딩때 친구의 친구를 얼굴모르고 만났는데 자기관리 1도 안하는 개뚱녀여서 얼탔음ㅋㅋㅋㅋㅋ 그때 기억나서 꺼림칙함
아무튼 사진이라도 보내주지않는이상 거르는거로 맘먹었어
이렇게 말하면 외모로 사람 판단하는 새끼같지만
기본적인 자기관리도 안하는 사람을 곁에 두기 싫은건 사실이잖아?
자기얘기처럼 생각하고 말해줘서 고마워 개집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