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여도 가릴 건 가리는게 나쁜건 아니지?

진짜 너무 아닌 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자꾸 접근해온다...

친분이 있던 사람도 아니고 그냥 편의점에서 도시락 하나 남은거 양보했을 뿐인데, 일주일 사이에 그 편의점에서 4번이나 마주쳐서 인사하고 오늘은 담에 술 한잔 하자고 권유까지 해왔다..

술을 잘 못한다고 에둘러서 거절했는데 전혀 못알아먹었는지 그럼 밥 먹자고 하는거 웃으면서 얼버무리고 나왔다...

아 근데 진짜 너무 아닌데... 들창코에 살도 좀 많이 찌셔서... 편의점에서 바구니까지 들고 담는거 보면 뺄 의지도 없는 것 같고..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외견이 너무 아닌데... 내가 개새끼인건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