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쪽도 스포츠처럼 운영하면 안되나?
만약 어느 그룹에 멤버가 반짝 인기를 얻었는데 작은회사 출신이라 잠깐 이슈는 됐지만 결국 똥망인 그룹과 함께 가라앉아버릴 각이 잡힘.
근데 큰 회사가 그 멤버가 속한 회사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자기네 그룹으로 데려오는거지
그렇게 해서 그 멤버는 크게 성공하고 큰 회사는 그 멤버의 팬과 연예계 이슈를 끌어오고
작은회사는 그룹 망해서 손해만 봤는데 멤버 하나 보내서 현금을 확보한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이 되는거임
이렇게 되면 진짜 실력있는 개인은 회사빨 없이 시작했어도 얻어내는 게 가능하고 망한 그룹에 발목잡히지 않고 연예계 수명도 길어질거고
큰 회사는 세대교체가 일어날때마다 육성하는데 공들 덜 들이면서도 항상 월클 걸그룹을 보유할 수 있을거고
작은 회사는 런칭한 그룹이 망해버려도 투자금 회수할 여지가 남아있어 다시 일어날 기회도 많아질거고
전략적으로 타 그룹 에이스를 데려오거나 예전에 잘나갔던 애들 영입하는 식으로 회사나 그룹 인지도를 올릴 수도 있을거고
이렇게 되면 인기 못 얻는 멤버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텐데... 솔직히 인기로 먹고 사는 직업자너?
그룹이라고 잘나가는 멤버한테 호흡기달고 어영부영하다 세월보내는 것보다 안될 각 잡히면 빠르게 다른일 알아보는게 본인한테도 좋지않겠음?
이게 지금은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한 10년 지나고 지금 그룹들이나 팬들 물갈이 되고 나면 가능하지도 않을까?
스포츠산업이나 아이돌 엔터산업이나 어차피 팬으로 먹고 사는 분야인데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