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고시원 택배 절도에 관해서인데요
제 택배를 절도당했고 경찰접수를 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생일선물로 농협다니는 친구한테 홍삼 30포 기프티콘을 받았습니다.
9월 6일 (금)요일에 택배가 도착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요일 밤에 확인을 해보니 택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9일 월요일에 고시원 주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CCTV를 돌려서 범인을 찾았는데, 범인이 제것과 동일한 것을 주문해서 제 것을 자기건줄 알고 착각해서 가져간것이다 라고 고시원 주인이 말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구매내역을 볼 수 있냐고 했더니 그건 개인정보라 그럴 수 없답니다.
그럼 공권력을 빌려서 확인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시원주인은 자꾸 말렸습니다.
전 제것을 가져간 사람의 이름이나 신상정보 등을 일체 알지 못합니다. 오직 고시원 주인만 알고 있고요.
그런 상태에서 어찌저찌 잘 넘어가자 라고 말을 반복하시는데
정말 구매내역에 제것과 똑같은, 아니 비슷한 것이라도 있으면 넘어가겠지만
없으면 명확한 범죄혐의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자기껏이 배송이 왔다고 하더라도 두개가 온거면 이상한거잖아요
송장에 이름도 있을것이고
엄마한테 이런일이 있다고 고소하겠다고 하니 막 울먹이면서 말리시는데
어떻게하지 하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