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들은 왜 졸업하면 선긋냐

다 그런건 아니긴 한데
이번에 연타로 선그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가 학부라서 같은과 사람이 ㅈㄴ많아서
보통 단과대 동아리끼리 소수로 친한편이란 말이야
내가 남자들끼리 노는게 더 좋아서 동아리회식말고는
주로 남선후배 동기들이랑 놀긴했지만
같은 동아리에서 친하다고 느꼈던 여자애들한테 이상한 느낌을 받음.

1. 같은 학번 동기

같은 학번이라서 동아리행사를 같이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군대가기전 2년동안 친하다고 느꼈는데
군대갔다와서 복학후 시간내서 따로 자주 만나는건 아니지만
몇번 술자리 가지기도 했고 학교에서 만나도 벽그런거없이 떠들고 빠이치는 사이였음
근데 겨울에 졸업하길래 나는 일때문에 못가서 졸업축하한다고 카톡했는데 안읽씹;; 반년째 답장없음

2. 2년 후배

복학하고 같은 3학년이 15학번이다보니 같은 수업도 몇개듣는 동아리 후배랑 친해져서 2학기땐 서로 시간표 공유해서 몇개 맞추기도 했고
집도 가까운편이라 주마다 동아리행사가기전에 걔네집가서 밥도묵고! 또 다른 친한 애까지 따로 단톡방파서 잘지냈음
그리고 나는 지금 2년째 휴학중이라서 그동안 만난적은 없지만
생일이나 이럴때 서로 안부묻고 저번달까지도 그랬음
그리고 학년도 있고 하니까 처음부터 말도 그냥 편하게 하라해서 반말하는 사이였는데
이번에 졸업해서 카톡했더니 갑자기 나한테 요자를 붙히기 시작함..
오빠도 잘지내요 건강해요 이런식으로
아니 저번달까지 카톡했을땐 반말하더니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