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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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01:03
병장 하나 있었는데 사투리 쓰는거 ㅈㄴ 싫어함
원래 이 선임도 전라도 사투리 썼었는데 군대에서 사투리 쓰면 서로 의사소통 어떻게 하냐면서 표준말 쓰라고 함
다른 선임한테 들은 바로는 옛날에 전라도 사투리 쓰다가 고치라고 지적받고 고쳤다고 함
어느날 신병이 하나 왔는데 얘가 경상도 사투리를 씀
사투리 쓰면 싫어하는 선임 있으니까 고치라고 함
근데 얘가 고치겠다고 하는데 며칠 지나도 잘 안 고쳐짐
결국 병장이 직접말함 딱 세글자 '너 고쳐'
그날 밤 샤워하고 신병이 지 동기한테 사투리 쓰면서 말하다가 병장한테 걸림
막사 바로옆 빨래 널어놓는 비닐하우스로 불려가더니 윽 억 소리 한 10분 들리고 덜덜 떨면서 들어옴
다음날 싹 고쳐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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