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로또 2등 된놈이다
돈생기고 지금까지 일주일동안은 좀 즐거웠던거 같다
당첨금 찾자마자 나에게 있던 모든 빚들을 다 정리하니깐
천만원 조금 넘게 남더라 (학자금... 기타대출.. .카드값..등등)
이제 남은돈으로 뭐할까 하다가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돈 아낀다고 못샀던것들 사고
갖고 싶은것들 사고 옷도 사고 먹고싶은것들 먹고
우리 애들한테도 이것저것 해주고(이래뵈도 유부남임)
일주일동안 다 해서 한 150만원정도 넘게 썻는데..
이번에 월급 또 탔더니 금액은 다시 그대로 되네.....
전에는 확실히 이것저것 갚느라 머리 아프고 그랬는데
금전적으로 여유가 조금 생기니 좋긴 하다...
돈찾기 까지 주말동안 계속 긴장상태였는데
돈찾고 정리할거 정리하니깐 오한에 몸살끼도 오더라... ㅜㅠ
그래도 모든게 다 풀리니 좋았어
개집인들도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
그래도 너희들이 부럽다 뭐 해달라 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축하해주고 잘됐다고 해주니깐
뭔가 그동안에 우울했던 마음들이 많이 좋아지고 위로가 됨
다음 1등 2등도 여기서 나오길 빈다
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