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살다보니 별 이상한 병도 있네

모소낭? 

꼬리뼈쪽에 털이 나려다 안으로 말려서 염증으로 크는 그런거라는데 

처음에는 허리가 뻐근해서 내가 자세가 안좋긴하네 했는데 

얼마 뒤에 꼬리뼈에 뭐가 나고 그거 날 때 까지도 소염 진통제나 먹으면서 버텼는데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병원 가니까 모소낭이래 그래서 바로 엉덩이 까고 꼬리뼈 염증 째버리는 수술함ㅋㅋㅋㅋ

상처를 꼬맨 것도 아니고 안에서 살이 차오르게 해야 한다고 말 그대로 그 부분을 파놨는데 입원실에 누워있으면서 그냥 웃기더라ㅋㅋㅋㅋㅋ

치질도 아니고 꼬리뼈로 엉덩이 까고 수술할 줄이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