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쓰레기 같은 부장썰 #4
내 개인적인 일이라 주관적인 감정이고 내가 부장을 개 싫어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읽으면 이해가 더 빠를 듯
방금 있었던 일인데 기분이 몹시 나쁨... 생각해보니 그럴일이 아닌데 나혼자 기분 나빠서 그런가 싶어서 한번 올려봄
우리 부장은 돈에 무지하게 민감함
내가 전에 썼던 개같은 부장썰 1,2,3을 봐도 대충 알 수 있음
자기의 자랑 중 하나가 나는 돈거래를 100원도 안한다 이거였음
법인폰을 사용중이기도 하지만 꼰대라 인터넷 뱅킹은 커녕 그 어떤것도 못함 그냥 atm기 달려가는 사람임
전에 한 분이어디 가야해서 돈은 내일줄테니까 부장에게 이것 좀 처리해주란 거였음 16만5천원인가 했었음
그 부탁 한번 받고 아주 그냥 하루종일 쭝얼쭝얼 어 저색희는 뭐 아 귀찮게 뭐시 어쩐다 하루종일 그러길래
보다못해 그거 그냥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하고 카카오뱅크로 바로 입금 해줌
고맙단 말도 없고 어 그래 니가 해라 이러고 끝 (나야 뭐 아가리 닫게 할라는 입장이니까 상관은 없었다만)
그 돈을 일주일이 지나도 안주길래 부장님 그 건 입금이 안되고 있습니다.
말했더니 니가 알아서 하래.......그건 또 그럴수 있겠다 해서 나도 이제 나서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함
부장은 시간만 나면 인터넷으로 낚시 용품을 쳐사는데 예전에 결제를 해줬는데 매번 반품을 하니 나도 곤욕임
어제 두개를 쳐사고 멍청하게도 계좌도 두건으로 받아놓음
그러더니 이거 두건만 해주라고 공휴일이고 타은행이라 수수료가 너무 크다고 하길래
아휴......그냥 해줬음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또 오더니 야 이것좀 입금해주라 아주 당당하더라고......
아 부탁을 하는 사람이 왜 더 당당하고 부탁을 받는 사람에 왜 기분이 나쁜질 모르겠음
그냥 개같이 기분이 더러움, 돈은 또 내일준대 ㅋㅋㅋㅋ
칵 질러버릴까 하다가 내가 워낙 지른적도 많고 그래봐야 내 손해라고 생각하고 참고 업무중이긴 한데
너무 사소할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짜증이 난다......앞으로도 그즤랄할꺼고 반품쳐할꺼고 이 난치 칠 것인데
와...............너무 짜증이 난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인줄 안다더니 내가 그걸 당하니 너무 기분이 더럽다.
내 기분을 정확히 서술을 못해서 나도 답답하긴 한데.......내가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너무 유별난 것인가.....싶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