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자겠지만
8C9Jszi3
5
78
2
2019.09.27 03:33
하 술을 못끊겠다 ..
마음도 너무 싱숭생숭하고
하는 일도 잘 안 풀리고
이럴때 일수록 뭔가를 해야하는건 아는데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각 없이 운동이라도 해보려고 등록했던 헬스도 그나마 1년 동안 다니다
일이 불규칙적이고 일도 제대로 안되는 마당에 뭐하는 건가 싶어 잘 안하게 되고
1주일에 5~6일은 소주 2병은 마시는듯 한데
시발 안먹으면 잠도 안와서 하소연 해봐
물론 먹어도 잠은 안와 ,,
이 시간에 깨어 있는 사람들은 많이 없겠지만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
주변에다가는 일부러 밝은 척 하는데 하루하루가
하루 하루가 너무 외롭다..
부모님꼐는 늘 죄송하고
친구들 한텐 별일 없는 척하고
여자친구 한테는 당당한 척하고
나는 나한테만 늘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데
나는 나한테만 늘 대답을 못한다
시간은 너무 빠르고
나는 너무 느리네
.. 이 글을 혹시 읽어 준 사람이 있다면
감히 한번도 얘기 하지 못한 말 한번 해보고 싶어
그냥 마음 속으로라도 너 잘 될 거라고 한번만 빌어줘, 언젠간 지나갈 거라고
그리고 너무 고마워
이전글 : 롤 그리핀 감독 짤렸네
다음글 : 법률 공부가 ㄹㅇ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