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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대학교 1학년 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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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지하철 타고 가는데 잠들어서 종점에 내렸음.ㅋ


근데 어떤 여자가 쓰러져 있길래 깨웠더니 고맙다고 술까지 먹었음

 

나이는 30대 중후분에 솔직히 이쁜편은 아니었는데 나도 술먹은 상태고 야설에서 나오는 그런 상황이라 은근 꼴렸던것 같음 

 

술먹고 집에 집에 데려다 주는데

 

아파트 놀이터에서 잠시 쉬었음 ㅋㅋ

 

여자랑 둘이 밤에 으슥한 곳에 있으니 아 오늘 아다를 떼는건가하고 흥분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여자 손 한번 잡아본적 없는 아다라서 감히 스킨쉽을 시도를 못함 ㅋ 그냥 집에 가라고 함

 

그 여자가 '너 바보네' 이럼 ㅋㅋㅋ

 

뭔가 해보라는 의미잖어ㅋㅋㅋ

 

바로 뽀뽀함 ㅅㄱ도 만지고 여자가 청바지 입었었는데

 

바지속에 손 넣으니 편하게 만지라고 다리를 O자형으로 벌려주더라 ㅋㅋ


혼자 산다고 해서 집에가자고 했는데 싫다고 하더라

 

순간 뭐지 하는 생각 들더라

 

'지가 꼬셔놓고 혼자 사는 여자가 왜 집에는 안간다고 하는거지?'

 

'유부녀인가?' '꽃뱀인가?' '지하철에 쓰러져 있던거 쇼였던가?' 

 

그래서 바로 뒤돌아서 바로 우리집 가버림

 

그 뒤로 옷 사줄테니까 나오라고 문자 몇 번 왔으나 쌩깜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리니까 자기 유부녀인거 숨겼던것 같음

 

그러니까 그 여자 집에 나를 못 데려 갔을거고

 

돈없는 대학생한테 찝적거리고 문자보내는 꽃뱀은 없겠지?ㅋㅋ


어제 엠봉에도 썼었는데 나름 재미난 추억이어서 한번 더 써봄ㅋ

2 Comments
FJn2XMVK 2019.10.06 23:25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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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W54ntC 2019.10.07 00:01  
엄마한테 자랑해

럭키포인트 28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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