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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며칠 앞두고 친구 아버지장례식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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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날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결혼식이 일주일도 안남은 지금 친한친구 부친께서 돌아가셨다는 통보를 들었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안좋은 일이 생겨 마음이 안좋습니다. ..
장례식장을 가는 문제를 두고 예신이랑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예신의 반응은 간다고 하면 보내겠지만 먼저 나서서 친구들한테 가자고 하지는 말아라라는 반응입니다.
그 친구랑 학창시절부터 오랜시간 알고지냈고 저랑도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 친구들이 몇몇 있지만 그 친구의 부정적인 기운 및 태도때문에  평소 그 친구와 자주 만나는 것은 꺼렸습니다.. (불법적인 일을 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친구는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내일 저녁정도에는 퇴근하고 친구 부친 장례식장에 가야할거같은데 누구하나 선뜻 먼저 장례식장을 가자고 하지 않을거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여서 가자고 얘기해서 가야할거같은데 예신은 그러지 말라는 반응입니다...
경사 앞두고 조사 가지 말라는 말은 있었고 미신이라 생각했는데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기네요...
여러분이면 제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7 Comments
TuDzkPo4 2019.08.28 20:29  
뭐래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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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kJD0PP 2019.08.28 20:30  
친한 친구라면 당연히 장례에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형식적인 방문인거라면 가지 않을거 같아요. 이렇게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만약에 개붕님이 군복무중이라 지금 친구 아버지 장례에 못가는 상황이라고 해봐요. 그런데 친한 친구라면 휴가나 외박 나와서 혹은 전역하고 친구 아버님 산소나 납골당에 다녀올수도 있겠죠? 그런 친구라면 장례식에 지금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가 아니라면 저라면 신부의 말을 듣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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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o5Byqv 2019.08.28 20:36  
;; 실수로 비추눌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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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77rhw 2019.08.28 20:42  
원래 결혼식 앞두고 장례식장 가는거 아님;
주변 어른들한테 가도 되는거냐고 물어보면 무슨 큰일날소리 하는거냐고 기겁하실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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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MFUHR4 2019.08.28 20:44  
가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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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WnzJvs 2019.08.28 20:45  
그렇게 친한친구 아니면 그냥 문자로 미안하다고 보내고 친구통해서 조의금만 전달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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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HQIF2w 2019.08.28 20:48  
갔다가 결혼식 관련에 안좋은일있음 다 장례식 가서 그런다는 소리 나옴
존나 불알친구면 모르겠는데 안가는쪽이 맞는거같음
정 마음쓰이면 친구들중에 이해 해줄만한애 한테 조의금이라도 넉넉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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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V6aiZ 2019.08.28 20:56  
ㅇㅇ 안가는게좋음 친구도 이건 이해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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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mA4cM 2019.08.28 21:00  
갔다왔는데 안 좋은 일 생기면 그 장례식 탓이 됨. 진짜 그런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그 장례 탓을 한다고.
정중하게 양해 구하고 부의금 보내는게 최선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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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nWBcOl 2019.08.28 21:21  
미신이라 당연히 안믿어도 되는거긴 한데
위에 애 말처럼 장례식 갔다왔다가 안좋은일 생기면 다 그 얘기부터함
어른들이 한소리 하기 시작하면 그것도 은근히 괴로워
그냥 조의금 주고 안가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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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rymfXM 2019.08.28 21:29  
나같으면 안간다. 친구도 그만큼 친한사이면 충분히 이해할듯  돈만 보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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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Xt7rcUf 2019.08.28 22:57  
혼자 몰래 다녀올꺼 아니면 나서지 말아라

미신 안믿지만 좀만 트러블 생겨도 장례식 간탓하는게 인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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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DPzkGh 2019.08.28 23:32  
결혼식전엔 잘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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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kbyC78 2019.08.29 00:08  
가는거아니야
나 부랄친구도 결혼식날 내가 사회 봐주기로 했는데 결혼있는 그주 금요일날 친할머니가 돌아 가셨다 근데 난 오지말라고 했어물론 나도 상중이니까 안갔고 니 친구가 생각이 있으면 오지말라고 했을꺼야 아니면 니가 넌지시 던져봐 센스있고 생각있는 친구라면 분명 먼져 얘기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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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KTol5T 2019.08.29 12:59  
미신을 믿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갑니다.

저 결혼할 때도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었는데, 저는 갔습니다.
그 후 몇 년이 지났고, 장례식을 가서 될 일이 안 된 건 없었네요.

'좋은 일' 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슬프고 힘들어하던 친구에게 가서 위로를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그 친구에게 더 좋은 친구가 되었고, 그 친구도 제게 더 좋은 친구가 됐네요.

+ 굳이 사람을 모아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 친구에게 위로 한마디라도 하고 싶다면 혼자 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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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a1DmhZ 2019.08.29 14:03  
미신을 믿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결혼은 나 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내의 집안도 연관이 있는 행사이기때문에
저는 가지 않겠습니다

흔히 결혼 앞두고서는 장례식에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물론 다녀와서 별 일 없을 수 있지만,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모든것은 장례식을 다녀온 나의 탓이 됩니다.
그것으로 하나 둘 다툼이 생기고, 커지게 되면 나도 모르게 나도 탓하고, 그날 돌아가신 친구 아버지도 탓하고, 심지어 친구까지 탓하게 되겠죠.

오히려 저는 가지 않고 친구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고,
누구보다 앞서서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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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A2lrcY 2019.08.30 09:46  
전에는 안가는걸로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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