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헬스장에서 개웃겼던 일

2마넌짜리 동사무소 헬스장 다니는데

허름해도 파워랙말곤 있을건 다 있고 

심지어 캐틀밸도 40키로까지 있고, 스미스 머신은 3대고 여튼 좋은데

프리벤치대는 하나밖에 없어서 돌아가며 빨리빨리 함

근데 어제 일터짐 ㅋㅋㅋ

20대 중반? 정도의 헬린이이가 

빈봉도 많고 스미스 머신도 비어있고 덤벨도 많은데

굳이 프리밴치대 잡리잡고 벤치봉뽑아서 오버헤드 프레스 함 ㅋㅋㅋㅋ

사람들 벤치할라고 말은 못하고 걍 기다리고만 있는데

한 30분? 정도 이새끼가 하더니, 이제 끝났나 싶은 순간에

갑자기 그 자리에서 또 바벨로우 때려버림 ㅋㅋㅋㅋ

기다리던 근육몬아재 개빡쳐서 빈봉갖다주고 원판끼워주고 세팅다한다음에

"죄송한데 이걸로 하면 안되겠냐? 사람들 기다린다"

이랬는데

이새끼가 무슨깡인지

"싫어요. 제가 제돈내고 운동하는데 뭔 참견입니까?"

이런식으로 말함 ㅋㅋㅋㅋㅋ

근육몬아재 벙쪄있고, 뒤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존나 야리니까

이새끼가 씨.발씨.발하더니 가버림 ㅋㅋㅋㅋ

가슴미는 날이 아니라 다행이었지, 하마텀 나도 기다릴뻔 ㅋㅋㅋ

애들아 예의를 지키자 어딜가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