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내는 것도 돈 꽤 많아야 할 수 있는 거네
sXVSVy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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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 01:24
찢어지게 가난한 집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나한테 돈을 잘 안 쓰셔서 신발도 떨어지기 전엔 새 신발 절대 안 사고 겨울에도 패딩 잠바를 사기보단 내복을 사고 그랬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참 이게 억울하다면 억울하네 꾸밀 기회를 박탈당하면서 자란 것 같아서
공부밖에 모르던 고딩 지나 대학 와보니 다 나같진 않더라
친구들 신발이 그 날 입은 옷에 따라 바뀌는 거 보고 놀라고 겨울에 그 비싼 잠바가 서너개씩 되는 거에 놀라고 난 무조건 제일 싼 미용실에서 커트만 하는데 한 달마다 다운펌이니 가르마펌이니 십만원씩 줘가면서 한다는 것에도 놀랐다 친구가 추천해준 무신사 거기 들어가보니 맨투맨 하나에 싸야 4~5만원 비싼 건 8만원 이러네.. 난 맨날 학교 앞 플레이그라운드에서 9900원짜리 사입었는데 ㅅㅂ.. 박탈감 오진다
공부밖에 모르던 고딩 지나 대학 와보니 다 나같진 않더라
친구들 신발이 그 날 입은 옷에 따라 바뀌는 거 보고 놀라고 겨울에 그 비싼 잠바가 서너개씩 되는 거에 놀라고 난 무조건 제일 싼 미용실에서 커트만 하는데 한 달마다 다운펌이니 가르마펌이니 십만원씩 줘가면서 한다는 것에도 놀랐다 친구가 추천해준 무신사 거기 들어가보니 맨투맨 하나에 싸야 4~5만원 비싼 건 8만원 이러네.. 난 맨날 학교 앞 플레이그라운드에서 9900원짜리 사입었는데 ㅅㅂ.. 박탈감 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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