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후기 G2 vs SKT
일단 사람들이 그님티 시전할것같아서
말씀드리면 다2까지 전시즌찍었고 이번시즌 일반만 하는 아재입니다.
1세트부터 끝까지 다봤습니다.
G2는 버릴껀 버리고 취할껀 취한다 이게 너무 명확해서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 스타일은 차근차근 스탭을 밟는 스타일이죠
쉽게 생각하면 탈수기식 운영 계속 상대를 깍아먹는 스타일
근데 이건 이제 더이상 안통한다는걸 증명한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처럼 한타를 정말 잘하고 싸움에 최적화도 아니고
G2처럼 버릴껀 버리면서 기다렸다가 빈틈을 보이면 바로 파고드는 운영도 안됩니다.
결승전 최고의 게임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SKT를 이야기를 쫌해보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페이커랑 봇듀오가 못했습니다.
3세트 무난하게 갔음 그냥이기는상황인데 페이커도 못했고 에포터도 못했습니다.
페이커는 싸워야하나?말아야하나? 이런생각이 먼저 든것같은 움직이였습니다
한타할때 빨리 하고 빠질땐 빠져야하는데 이것도아니고 저것도아니고
정말 잘큰 라이즈였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에포터는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경기인것같습니다.
스킬샷이 제대로 안들어가고 조급해지고
와드싸움이라도 이겨야 된다는 생각에 체크안하다가 짤리고..(이건 자주나왔음)
4세트도 급할께 전혀없는데 페이커가 못해서 졌습니다...
후반갈수록 불리하다고 느껴서 카이나가 야스오물었는건 이해가 가는데
각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어제 게임차이는 그냥 미드와 바텀차이에서 났습니다.
페이커는 더이상 욕먹고 무리하지말고 은퇴해도 될것같습니다.
실력도실력인데 정점에서 점점내려오는 페이커가 가슴이 아프네요
그냥 박수칠떄 떠나라라는 생각이 더 들게 되는 어제 게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