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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미안해

aTry5wuA 0 44 3
내 친구가 좋다며 도와주라는 니 모습에 친구랑 엮어보려고 신이나서 친구를 속여가며 없는 술 자리 있는 술 자리 만들어 둘이 만나게 하고 결국 친구가 너를 친한동생으로 생각 한다며 선을 그어 오히려 나랑 친해지고 깊은 얘기 고민 거리를 서로 나눌 수 있는 비밀스러운 관계가 되었지 나는 여자친구도 있고 너는 내 감정을 모르고 좋은 오빠라고 생각했으니 시간이 점점 흘러 주변 사람들이 내가 널 좋아한다는 소문에 넌 내게 좋아하냐고 너무 대차게 물었지 당황해서 나는 아니라고 했다가 좋아하면 안되냐고 물었고 넌 안된다고 그러면 다시 보기 힘들거라고 그렇게 잠깐을 서로가 안 보았지 그러고 말았어야 했는데...
 점점 곁에 있다보니깐 너가 걱정되고 순간순간이 너 이길 하고 너만 생각하다 보니 어느순간 나라는 사람이 불쌍하게 여겨졌어 너에게 여러 핑계를 만들어 만나고 아프지 않은데 아프다 하고 고민이 있다고 헛소리를 하고 너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었지 지금도 그렇고...
 니가 나 한테 항상 해왔던 대답 내가 듣기 싫어 피해왔던 대답 서로가 잘 알아서 조금씩 불편해 하는 널 보면서 부담을 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매번 실수 하는 나.
 항상 미안하다 .
자존감 낮던 니가 날 만나고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니 웃는 모습이 좋았어 그러면서 생기는 단점도 있었지만 그건 누구나 겪는 일이라 생각했어. 그런데 니 행복이 내 행복일 줄 알았는데 그 행복에 내가 없는게 불행이라 느껴 지더라
 나 요즘 정말 니 말대로 이상해지고 오히려 자존감 낮아졌는데 계속 이러면 너랑 멀어질까 봐 영영 못 볼까 봐 겁이 나.
내가 널 도와주었듯 너도 나 도와줘 부탁이야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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