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인생에 도움이됬나요?
전 5급 면제를 받아 제2국민역으로 편성돼서 살면서 훈련소는 커녕 예비군조차 갔다와본적이없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건설회사에 취직을했는데 이게 도대체가 그 분위기에 도통 적응이 불가능했습니다.
아침 출근하면 과장 자리 세팅부터 난로켜놓고 슬리퍼까지 세팅하고 과장 몸살나서 조기퇴근하면 그날 퇴근하고
죽까지 사다들고 바쳐야하며 술도 눈치껏 계속 받아마셔야하고 앞존법 등등 도무지 살면서 접해보도못한 것들 투성이였습니다.
처음엔 사회생활 첫발이려니 하고 그냥 이해해보려 했는데 도저히 이해가 가질않아 결국 6개월차에 퇴사를 하고
건설회사쪽은 다들 이런분위기라길래 포기한후 다른일을하고있습니다.
제가 군대를 다녀오지않아 이런걸까요 아님 그냥 사회생활에 적응못하는 병1신인건가요 ?
다들 어떻게 이렇게 살고계시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