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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꿈이먼가요?

vSVgtjr1 1 59 0
라고 물으면 없습니다.
돈벌고 잘 사는거요 라고 답을 해왔는데
나이 26살까지 이게 이어질줄은 몰랐네ㅋㅋ
웃을일은 아닌데 어이가 없어서..
그냥 살아온건 아닙니다.
대학나와 기계공학을 나와 취업 걱정은 없다지만
설계를 제외한 먼가를 하기가 싫고
막상 회사에 들어가 열심히 하려고 하면 내 적성에 맞지 않아
금방 관두게 되면서 집에 다시 올땐 다른 목표가 생깁니다.
학창시절이야 그냥 돈 많이벌어서 멋있게 살아가자 라며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돈벌고 대충 살자입니다.
한 때 장사를 하자며 알바부터 시작해 가게 장만까지 해왔지만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곤 접었습니다.
지금은 무대공연 설계를 하고싶어서 스케치업과 디자인을 배우고 있지만 이것 또한 금방 식을까봐 이제는 걱정이 앞섭니다.
저처럼 늦은 나이가 될때 꿈을 찾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찾으셨는지 흥미를 유지하는지 꿈을 이루는지 알고싶습니다.

1 Comments
9WiSUe4X 2019.10.21 22:38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꿈이 뭔지 찾아가는게 인생아닐까요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 잘 찾고있는것 같은데?
장사도 해봤고 대학도 나왔고 디자인도 배우고있고
부럽네요 뭔가를 해보고 도전하고 시도하고 다시 도전 을 하고있다는게
잘 살고계시네요

걱정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처음부터 확실하면
저는 인생좀 재미없을꺼 같은데
걱정된다는건 불확실하다는거고
그 길이 아니면 다시 다른길을 가면될꺼고
또 도전하고 시도하다 보면
이거다 하는걸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그 답답한 마음 잘 알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저는 최근에 답을 냈어요
내가 뭘좋아하는지 모르니
해보고싶은건 다 해보자
시간도 돈도 쓰겠지만
이거다 싶을걸 찾으면 운이 좋은거고
아니면 내가 하고싶은걸 하다 죽은거니 행복은할테니

말이 많았네요
저도 요즘 그런생각을 많이하고 있어서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대학 연설에서 본건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죽음은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내 인생이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나는 이 일을 할 것인가?

내일이 마지먁 하루 라면
무대공연 설계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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