씌발 차장색기 차삿다고 지랄하는데 어케 대처하냐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개집에서 아테온 타고 다니는 개붕이다
어린나이에 외제차 타는거 아직도 아니꼽게 바라보는 꼰대가 있는줄은 전혀 몰랐다.
우리 회사는 10시 되면 티타임 갖는다.. 그룹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 이렇게 모여서 커피한잔에 담배 한대씩 태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한다 (난 비흡연)
나는 짬은 3년차 (원래 주임인데 주임 없애버림)
나랑 친한 주임 폭스바겐 티구안 적극추천해서 티구안 뽑으셨다.
근데 그 대리랑 차장이라 친해, 예전에 야유회때 차장 싀발러미 아테온 타보고 싶다고해서 내차 태워줬는데
그땐 기분이 좋았는지 존나 빨아주더라 역시 차는 독일차지 이지랄 하면서 허허 하고 넘겼는데
오늘 커피마시는데 갑자기
차장 : 너 차는 작은거 같아 5000만원대 치고는
나 : 네?
차장 : XX(대리) 티구안 타다 너꺼 타니깐 차가 작은거 같아 아반떼 크기 정도 되나 아반떼 크기가 5천이면 나라면 안사지ㅋㅋ 쏘나타 삿겠다
나 : 아~ 티구안이 SUV라 그렇게 보이실 수 있어요~ 제껀 중형이구 독일차중에 내부크기 제일 크게 나왔는데..ㅎㅎ
차장 : 어린나이에 외제차 타니깐 목에 힘들어가고 그러지?
나 : 네? 그런게 어딨어요ㅎㅎ 그냥 타는거죠 저도 뭐 모은돈이랑 해서 아끼고 산거죠
차장 : 그렇다 해도 내가 너라면 아테온 안사고 쏘나타 삿을꺼야~ 그돈 아깝게ㅋㅋㅋㅋㅋ 아님 돈 더주고 이클이나 5시리즈 삿겠다 (이건 맞는말 후회중)
나 : 아 네ㅎㅎ
하고 넘겼는데 기분 왜케 개같냐 시발 내가 돈이 있어서 사는건데ㅋㅋㅋㅋㅋ근데 정작 본인은 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