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잘도 성격이 내성적이면 여자 싫어하더라
내가 일했던 가게에 정말 잘생긴 알바가 있었음.
배달하는 앤데.. 객관적으로도 진짜 잘생겼어. 요새 뜨는 차은우같은 스타일은 아니고 장동건 풍으로 이목구비가 짙다고 해야되나?
여튼 그런 느낌임.
주말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배달시키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음. 요청사항에 그 배달원이 배달보내달라고..
그리고 여자도 정말 많이 꼬였다. 가만 있어도 여자애들이 먼저 호감을 표했음.
근데 이 남자애가 음주가무 주색잡기에 거의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음.
게임 좋아하고.. 게임도 약간 마이너한거 즐겼음. 닌텐도 스위치사서 젤다의 전설하고 히오스;;를 엄청 좋아했다.
그래서 본인이 먼저 여자한테 들이대는 일은 없었는데 항상 여자가 먼저 와서 사귀는 일이 다반사였음.
물론 먼저 들이대는 여자는 높은 확률로 음주가무 주색잡기를 좋아하는 애들이었지.
여자들은 일단 꼬셔놓고보니 뭔가 자기 예상이랑 안맞는거임. 잘생겼으니까 얼굴값할 줄 알았거니 했는데 웬걸
맨날 겜만 하고 노는 것도 남자인 친구들끼리 존나 건전하게 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원래 하던대로 하기 시작하니 서로 엇나가고 헤어지고 이게 반복이 됨.
남자애는 그런 일이 잦아지니 걍 여자를 싫어하더라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