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입니다

어려운 형편 가진게 하나도 없고
꽤나 연상의 여자친구도 마찬가지의 형편이지만,
우연찮게도 예비신혼부부매입임대 예비에 뽑혀 잘하면 합칠것같습니다.
비록 월세시작이기도, 저는 가진게 정말 1도 없어 집도 혼수도 못해줬지만
행복할것같습니다. 제 일방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ㅎ
7년째 연애했고 아직까지 마법에 걸린듯 볼때마다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다만 현실은 모르겠네요.
제가 아무것도 없다보니 집을 구한다해도 뭐부터, 심지어는 프러포즈도 어떻게 해야할지 반지도 하나 해야할텐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결혼식은 형편상 우선 건너뛰기로했고 흐~~
미안하네요 제가ㅜㅜ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좋은 주말들 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