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가 담낭암 판진을 받았어. 위로 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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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4 21:46
요 몇주 여러가지 검사 받고
오늘 초음파 시티 검사결과 받으러 갔는데...
의사님이 2~3분 모니터만 심각하게 보시더라구요....
어머니와 결과 듣는데 의사가 크리스마스 끝나고 입원해서 조직검사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어머니 집에 모셔다 드리고 친구 만난다고 하고 혼자 병원가서 의사분 만났는데
담낭암 3,4기 인거 같다고...
치료나 수술방법 여쭤봤는데... 함께 찾아보자고 ㅠㅠ 의사분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운전하면서 계속 울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착한사람인데 고생 많이하셨는데 너무 죄송하고 너무 억울하네요
너무 슬퍼요 어머니 얼굴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엄마만 보만 너무 눈물나와서 ㅠㅠㅠㅠㅠ 집에 있기가 너무 힘들어요
진짜 세상 너무 억울해요
방에서 혼자 너무 울어서 진이 빠졌네요....
주변분들 아는분들 암관련 조언이나 이야기 있으시면 저에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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