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뉴스보면 사람대우도 제대로 못받으면서
일하다 사고나고 그런거 가끔 나오잖아

대기업처럼 대우해주는곳은 못가도
최소한 인간으로 존중해주는곳은 가야지
저런 대우면 다른곳을 가지 왜 저러고있나..
이해를 못했거든?

근데 내가 지금 그런 상황이네
코로나로 새벽이면 계속 골골거리는 상태인데
자꾸 나와서 일하래...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고 계속 눈치준다
나 쉬면 같이 일하는 사람 힘든거 아는데
이정도로 아파보니 내 컨디션 회복하는게 우선이더라

개같아서 당장 그만둔다고 하고싶은데
내 인생을 돌아보면
옮겨도 이런곳에서만 날 받아줄거같은거야..

점심때쯤 통화하고 지금까지 고민이다
체력이 안되서 출근못하겠다.. 심지어 격리기간임 ㅠ
사람대우도 안해주는곳에서 일 못하겠다
근데 더 나은곳을 갈 자신도 없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