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스포] 애나벨 집으로 후기
별점 : ★★☆☆☆ (4.0/10.0)
한줄 평 : 과유불급
[ 개인적인 구체적 평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임.]
일단 공포영화를 엄청 좋아하고 즐겨 보며, 왠만해선 공포영화를 보며 무섭다는 느낌을 거의 받지 않고 쉽게 놀라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말하겠다. 그래야 이후 이러질 후기를 보며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테니..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영화는 믿고보는 공포영화이다. 대표작인 쏘우부터 시작하여 인시디어스, 애나벨, 컨저링만 봐도 그러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요즘 감독의 폼을 보자면 믿고 보는 것에 그친다는 것이다.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믿음이 있다는 것인데 제임스 완이기에 믿고 영화를 볼 수 있으나 그를 너무 믿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어떤 장면이 나올것인지,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 것인지, 어떻게 마무리가 될 것인지 예측이 되고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그 예상대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영화관에 들어가고, 나올때까지 내가 가장 놀란 횟수는 딱 1번이다. 영화가 끝난 뒤 상영관을 나갈 때 나의 뒤를 따라 오던 여학생 무리들이 자기 친구를 놀래킬때. 딱 그때 1번 놀랐다. 즉, 그말은 영화를 보면서 단 한번도 놀란적이 없단 말이다.
영화를 다 보고 느낀 점은 이것이다. 오늘이 문화의 날이라 다행이다. 5천원에 봐서 다행이다.
이런 개인적인 느낌에도 4점을 준 이유는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는 공포영화가 없기 때문이다. 얼마전 0.0Mhz는 평가 자체를 하고싶지도 않다.
주절주절 헛소리가 많았지만 요약하자면 이것이다. -> 제임스완이 제임스완 했다.
[약 스포?]
※ 이 짤에 대해서 애초에 알고있던 사람이 영화를 본다면 분명 웃음을 터뜨릴 것이며, 이 짤을 모르는 사람이 영화를 볼 계획이 있다면 영화를 보고난 뒤에 짤을 검색해서 찾아보기를 권한다.
1. 안지만 뚜껑 << 네이버에 이렇게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2. 디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