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아내의 꿈 고민
지난 5월에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입니다.
저는 세후 260 아내는 세후 220정도를 법니다. 저희부부는 아직 수입을 합치지 않고 따로 관리하고있어요.
집은 전세이고 1억대출있어요. 이자,공과금,식대,보험,경조사비,유류비,생활비가 월 150만원정도가 나가고 생활비는 모두 제월급에서 부담합니다.
아내는 본인통신료,본인보험료,개인용돈 등만 본인부담하고 추가로 치과교정치료비 등 사용하고 남은돈은 저축합니다.
결혼을했지만 아직 아내가 고정으로 들어가는돈이 많아서 아내가버는돈은 알아서 관리하고 생활비는 일정기간동안 제가 다 부담하기로 했어요.
아내는 이번달 치과교정치료 할부가 끝나면 이제 통장을 합치려고했는데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해보고싶다고 합니다.
쇼핑몰 창업을 해보고싶다고하네요. 지금 하는일이 적성이 너무 안맞고 어릴때부터 만들고 그리고 하는걸 좋아해서 그런쪽으로 해보고싶다네요.
그래서 저에게 2년만 시간을 더 달라고합니다. 제돈은 쓰지않고 본인이 알바를하던, 쇼핑몰직원으로 들어가던 해서 배우면서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모은월급과, 퇴직금, 알바로 수제의류쇼핑몰창업과관련된 기술을배우고 일을하고싶다네요.
문제는 제월급으로 모든 생활비를 사용하다보니 한달에 저축을 50만원정도밖에 못하고있어요.
어릴때 맞벌이해서 최대한 돈을 많이모으려고 계획했는데 아내의 교정치료,쇼핑몰창업등으로 저축은 점점 멀어저만 갑니다.
사실 저희는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못했어요. 결혼식은 내년가을쯤 생각하고있습니다.
결혼식준비자금,생활비,전세보증금상승 등 대비해서 마련해야할돈들도 많은데 고민이 큽니다.
한편으로는 직장생활에 스트래스받아하고 힘들어하는 아내모습을보면 돈은 조금만벌더라도 아내만큼이라도 자기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살게 해주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게 현실이란 벽과 부딛히게 되네요.
아내에게는 일단 알겠다고 하고 하고싶은거 해봐라고 했는데 당장 다음달 결제될 카드값만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그런데 요즘 매일매일 수제제작 쇼핑몰을 꿈꾸며 행복해하는 아내모습을 보면 또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고싶구요.
아내의 꿈과 현실중에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