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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내가 뭐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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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에 어쩌다가 운좋게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입사했었고. 문대통령 공약 불거져서 2년반동안 다니다 퇴사

그리고 집 눈치는 보이니 다시 취준하고 있는데

그냥 노는것도 아니고, 뭔가를 빡세게 준비 하는 것도 아니고


꼴에 공공기관 다녔다고 허파에 바람도 들어갔고, 계좌에 돈은 3천쯤 있으니 간절하지가 않네


현실은 대기업 전부 서탈하고, 아직 최합 뜨지도 않은 중소기업 최종면접까지 갔다는거에 정신승리 하고있는데...

혼자서 개발한다고 일 하나 배운거 없이 주먹구구로 프로젝트 진행한 물경력만 쌓여있는데...

그나마 다니던 회사는 우울증 약 먹으면서 겨우 다닐만큼 적응도 못하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잘난거 하나 없는 나라는 사람을 포장하고, 덮어서 자소서를 쓴다는게 너무 웃기다.

서른전까진 정착하고 싶은데 정작 그때의 난 뭐하고 있을까.

지금의 내가 판 나락을 매꾸면서 욕하고 있을까

그 나락의 구덩이를 더 파고 있을까

3 Comments
K6CPOOMk 2019.11.18 23:57  
다 그래 산다 ㅡ.ㅡ
과도기가 언래 잴 힘든그라 ㅡ.ㅡ
자책할 피료 음따 ㅡ.ㅡ
어찌대엏든 압으로가 더 중요한거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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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LwF90A 2019.11.19 00:16  
개인적으로 남하고 비교하면 끝이없다고 생각함.
다 그러고 살아도 나는 안그러고 싶은게 사람인거라 ㅋ
인간은 행복이 최대 욕구라고 생각하는데 행복해지기 위해서 뭘 해야할지 한번 써보고 계획을 세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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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jqvy0W 2019.11.19 12:33  
생각 많은거 같은데 가진돈 있으니까 어디 훌쩍 여행이라도 갔다와라 해외로다가 생각도 정리하고 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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