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통보 후 결근에 대해서 물어보고싶음
LFhkEh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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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11:34
현재 재입사 후 5년째 근무 중이고 이전 재직 기간 포함 총 8년 정도 근무함.
작년부터 회사 재정 악화로 임금 체불 문제가 계속됨. 매월 월급의 50%만 주거나 수개월 분 임금이 늦게 지급되는 상황 반복됨.
이로 인해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같이 일하던 동료 5명 정도 퇴사함.
업무 강도도 매우 높아서 프로젝트 기간에는 회사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며 밤샘 근무를 반복함.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 A는 막바지 2주 동안 하루 평균 집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출퇴근 포함 6~8시간 정도였음.
7월 초 프로젝트 A 끝나자마자 새로운 프로젝트 B에 투입되어 7월 말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일정인데, 준비가 제대로 안 돼서 1년 차 사원이랑 단둘이 진행 중임.
반면 다른 팀원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A는 일정상 여유가 생겨 기존 인력 3명이 안정적으로 일하며 정시 퇴근 중임.
프로젝트 B 진행이 어려워 팀장과 프로젝트 A 팀원들에게 지원 요청했지만 알아서 하라는 식의 답변만 받음.
최근 프로젝트 A가 끝나 이제 좀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다시 밤샘 업무가 반복되는 상황에 지쳐 더는 못 다니겠다고 판단함.
지금 주말에도 회사 업무 중이고, 오늘 오후 내가 할 수 있는 일 최대한 마무리한 후 팀장에게 퇴사 의사 전달할 계획임.
가족들에게 퇴사한다고 말했더니 충분히 쉬어도 된다고 하며 다음 주 부모님과 같이 조카 돌보며 쉬라고 함.
하지만 월요일부터 바로 결근하면 퇴직금이나 밀린 임금에 불이익이 있을지 걱정됨.
밀린 임금과 퇴직금 제대로 받을 방법에 대한 조언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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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사직서 제출은 필수 의무임. 인수인계는 협의사항이고 사직은 너의 자유임.
사측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작성한 서류는 법적으로 아무 효력이 없어 보이는데
마치 신체포기각서와 같은
퇴직금은 그누구도 건드릴수 없어
어떻게 결근이야 너가 사직서 제출했는데 그날로 퇴사인거지 법적으로는 한달전 퇴사통보 이딴거 없어 그냥 당일통보 퇴사야
퇴직금이랑 밀린 임금에 대한 불이익은 회사의 보복성 조치를 걱정하는것 같은데 이또한 너가 퇴사하는거랑은 별개의 문제이고
사직서 서류로 제출하고 증거될만한것들 다 백업해두고 모아두고 하면 나중에
노동부에 진정 넣을때 도움이 될수도 있다